2026년 11월 2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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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4개국 직원 대상 자발적 퇴직 제안…대상 약 6만 명 보도

마이크로소프트 레드먼드 캠퍼스 17동 정문과 계단
Derrick Coetzee / Wikimedia Commons · 마이크로소프트 레드먼드 캠퍼스 자료 사진, 촬영 시점 불명 · 퍼블릭 도메인, 원본 보기

마이크로소프트가 26일(현지시간) 자발적 퇴직 제안(Voluntary Exit Offer)을 시작했다. 아미 콜먼 최고인사책임자(CPO)는 직원 대상 메모에서 이 제도를 소개했고, 회사는 외부 공개용으로 일부 고쳐 공식 블로그에 올렸다. 보도는 대상이 약 6만 명으로 전체 인력 약 22만 3,000명의 4분의 1가량이라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로그 글에서 대상 인원수를 밝히지 않았다.

제안 내용

블로그에 따르면 대상은 참여 팀 소속의 레벨 70 이하 직원이다. 미국, 캐나다, 인도, 영국에서 시행한다. 퇴직을 택한 직원에게는 재정 지원과 경력 설계 자료가 제공된다. 기한이 정해진 자발적 프로그램이다.

모든 조직이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 콜먼 CPO는 “일부 조직은 자발적 퇴직 제안을 하고, 일부는 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참여 여부는 각 사업의 우선순위, 고객 약속, 인력 수요에 따라 정해진다. 그는 “모든 팀과 모든 직원에게 맞는 단일한 방식은 없다”고 했다. 대상 직원은 몇 시간 안에 이메일로 개별 제안 링크를 받는다고 안내됐다.

The Decoder와 Silicon Report는 이를 콜먼 CPO의 말로 “변화하는 필요에 인력을 맞추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전했다. 두 매체에 따르면 Xbox, 윈도, 코파일럿, 재무 조직은 전면 포함됐고 데이터센터, 영업, 사이버보안, 양자컴퓨팅은 제외됐다. The Decoder는 제외 조직이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전략에 핵심적인 부서라고 분석했다. 이 구분은 블로그 글에는 없다.

위로금 규모, 신청 마감일, 퇴직 시점은 블로그와 The Decoder 모두 밝히지 않았다. 개별 제안 안내에 담긴 것으로 보인다.

올해 두 번째 프로그램

블로그는 이번 제안이 올해 앞서 시행한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Voluntary Retirement Program)의 경험을 바탕으로 했다고 밝혔다. The Decoder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5월 미국 직원 8,750명에게 자발적 퇴직을 제안했고, 7월에는 4,800명을 감원했다.

인력과 투자

The Decoder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인력이 약 22만 3,000명으로 매출이 크게 늘었음에도 2022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에이미 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AI 인프라에 약 1,700억 달러를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계획 1,750억 달러보다 소폭 줄었다. 후드 CFO는 이를 인력이 늘지 않은 상황과 연결해 설명했다고 한다. Silicon Report는 29일 이 투자 계획 조정을 먼저 보도했다.

이 기사는 기업 동향을 정리한 것으로 특정 종목의 매매를 권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