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2일 월요일
해외 뉴스를 한국 독자의 눈으로 풀어드립니다
검색소개문의

미국 3분기 GDP 3.4% 성장…9월 PCE 물가 3.6%↑, 실질 가처분소득 0.3% 감소

분홍색 배경 위에 영수증이 말려 나온 카드 결제 단말기
Towfiqu barbhuiya / Pexels · 자료 사진 · Pexels 라이선스, 원본 보기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이 29일(현지시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3.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속보치다. 2분기 증가율은 2.2%였다. 같은 날 나온 9월 개인소득·지출 통계에서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1년 전보다 3.6% 올랐고, 물가를 뺀 실질 가처분소득은 전월보다 0.3% 줄었다.

3분기 성장률 3.4%

BEA는 3분기 성장을 투자, 소비, 정부 지출이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수출은 줄었고, 성장률에서 차감되는 수입은 늘었다. BEA 공개 페이지에는 항목별 기여도나 증감률이 나오지 않았고, 시장 예상치는 이번 확인에서 찾지 못했다. 속보치는 이후 수정된다. 다음 추정치는 11월 25일 발표된다.

9월 소득·소비: 명목은 늘고 실질은 정체

같은 날 발표된 9월 통계에서 개인소득은 545억 달러(0.2%) 늘었고 가처분소득은 527억 달러(0.2%) 늘었다. 하지만 물가를 반영한 실질 가처분소득은 0.3% 줄었다.

소비지출은 1,131억 달러(0.5%) 늘었다. 재화가 351억 달러, 서비스가 781억 달러였다. 다만 물가를 뺀 실질 소비지출은 26억 달러 늘어 증가율이 0.1%에 못 미쳤다.

PCE 물가는 8월보다 0.5%, 1년 전보다 3.6% 올랐다. 식품과 에너지를 뺀 근원 PCE 물가는 전월보다 0.3%, 1년 전보다 3.1% 올랐다. 저축률은 가처분소득의 3.8%(개인저축 9,111억 달러)였다.

앞선 지표와 연준의 판단

미 노동통계국이 14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7% 올랐고, 근원 CPI는 2.6%였다. 에너지 물가가 전년 대비 20.4% 오른 것이 컸다. 2일 발표된 9월 고용 보고서에서는 비농업 일자리가 2만 9천 개 늘었고 실업률은 4.2%였다.

연준은 GDP 발표 하루 전인 28일 기준금리를 3.75–4%로 동결하면서 경제 활동이 “강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고 물가는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연준 위원들이 9월에 내놓은 올해 전망 중간값은 실질 GDP 성장률 2.3%, PCE 물가 상승률 3.7%, 근원 PCE 3.4%였다. 자세한 내용은 연준 동결 기사에 정리했다. 연준의 다음 정책회의는 12월 8–9일 열린다.